며칠 전에 조그마한 바퀴벌레가 집에 나왔어요 몇 년 간 살면서 한 번도 나온 적 없었아요 아파트 관리도 다 되어있구요 그래서 신발장에 나와서 문 열 때 들어왔겠거니 했어요 왜냐하면 신발장에서 작은 게 발견 됐고 그 전엔 절대절대 없었거든요
하지만요.. 전 정말 무서워요
죽어있는 바퀴벌레에도 가까이 못 가요
제가 바퀴벌레 박멸보다 더욱더 걱정되는 게 뭔 지 아세요?
ㅇㅣ것들이 약 처 먹고 나와서 죽게되면 그건 어떻게 처리하죠? 저 정말 무서워요 정말요.. 그 새끼바퀴 발견했을 때 신발장에서 집에 들어올까봐 30분을 문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대성통곡 했어요 물론 그 바퀴벌레를 끝으로 더이상 나온 적은 없어요 하지만 정말정말 많이 무섭습니다
만약 업체에서 퇴치를 전부 100프로 해준다쳐도 죽어있는 시체를 보면 어떡하죠.. 전 시체바퀴만 봐도 대성통곡을 하는 걸요..